tvN의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18일 방송된 첫 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평균 4.9%, 최고 6.5%를 기록하며, 올해 tvN 월화드라마 중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방영된 ENA의 '취하는 로맨스' 시청률(전국 기준 1.5%)을 약 3배 앞서며 강력한 흥행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교도관에서 가석방 심사관으로 변신한 변호사 이한신(고수)이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으로서 그들의 죄를 심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첫 회에서는 이한신이 가석방 심사관이 되기로 결심한 배경과 과정이 그려졌으며, 오정그룹 회장 지동만(송영창)의 가석방을 저지하기 위한 그의 계획이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이한신은 교도관 시절 지동만 회장의 아들 지명섭(이학주)의 가석방을 막기 위해 애썼지만, 지명섭은 아버지의 권력 덕분에 출소하게 됩니다. 이후 지명섭은 클럽에서 사고를 치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의 사망이 암시되며 사건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주인공 이한신 역을 맡은 고수는 복잡한 감정을 지닌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그의 분노와 정의감이 얽힌 내면 연기는 캐릭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습니다. 형사 안서윤 역의 권유리도 강렬한 첫 등장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이한신과의 공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빌런 지명섭을 연기한 이학주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빠른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들로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이한신이 지명섭, 그의 아버지 지동만, 형사 안서윤, 사채업자 최화란(백지원)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갈등과 성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이 드라마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tvN 채널 외에도 OTT 플랫폼인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